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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가 몸에도 좋고 비주얼도 좋은데요. 막상 반을 갈라서 맛을 보니 뭔가 밍밍한 게 니맛도 내맛도 아닌 느낌을 받으셨던 분들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아보카도에 소금, 후추만 뿌려 먹어도 맛있게 먹는데 다른 가족들은 이걸 무슨 맛으로 먹느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몸에 좋은 아보카도를 눈과 입으로 즐길 수 있는 요리 레시피 3가지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엄청난 손재주가 필요하지 않지만 간단하게 완성해볼 수 있으니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확인해 보시고 만들어본다면 인스타 감성의 브런치, 손님에게 예쁘게 내놓기 좋은 음식으로도 활용하기 좋을 거에요.

 

먼저 아보카도 레시피를 알아보기에 앞서 아보카도 손질법을 알려 드릴게요. 아보카도는 씨를 중심으로 반으로 잘라 주세요. 길쭉한 부분에 수평으로 칼을 넣어 주면 됩니다. 이 상태에서 아보카도를 손으로 돌려 주면서 씨앗을 빙 둘러 칼집이 들어가게 해주세요. 그리고나서 아보카도를 양손으로 잡고 가볍게 비틀어주면 한 쪽이 씨앗이 분리된 채로 부드럽게 빠져나올 겁니다. 잘 익었다면 쉽게 분리가 될 것이고, 아직 덜 익은 상태라면 잘 분리되지 않습니다. 이때 아보카도가 잘 후숙되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죠. 그 다음에 씨는 칼을 이용하여 제거하면 됩니다. 씨앗 가운데 부분에 칼을 톡 하고 박아넣습니다. 칼을 꽂은 다음에 씨앗에서 칼이 빠져나오지 않게 주의하며 살짝 비틀어주면 씨앗이 잘 빠집니다. 아보카도 씨를 제거한 다음에는 껍질과 과육 사이에 숟가락을 넣어 가장자리를 분리시켜 주면 됩니다. 그러면 아보카도 손질은 완료입니다.

출처: Unsplash

잘 익은 아보카도는 그냥 먹거나 조미김에 싸 먹어도 맛있습니다. 하지만 가끔씩은 카페에서 먹는 브런치 느낌을 내면서 예쁘게 차려먹고 싶은 날이 있잖아요? 혼자 먹더라도 예쁘고 정갈하게 만들어 먹으면 기분도 좋아지잖아요. 예쁜 그릇에 맛있는 아보카도 음식을 담아 먹으면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이 될 것 같아요.

 

1. 아보카도 카나페

 

아보카도 카나페는 간단하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재료를 조합해서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보카도는 껍질을 제거한 다음 반으로 잘린 아보카도를 다시세로로 4등분으로 잘라서 준비해 주세요.

 

게맛살 50그램을 준비합니다. 게맛살은 잘게 찢어 주세요. 찢어놓은 맛살에 마요네즈 1테이블스푼, 홀그레인 머스타드 1티스푼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명란젓이나 날치알 1테이블스푼을 준비합니다. 냉동 날치알을 사용할 경우에는 레몬즙을 살짝 뿌려 주면 좋아요.

 

빵가루 100그램을 준비해주세요. 여기에 파마산 치즈가루 2테이블스푼을 넣고 섞어주세요. 파마산 치즈가루를 섞은 빵가루를 프라이팬에 기름 없이 구워줍니다. 약불에서 갈색빛이 날 때까지 타지 않게 구워주면 됩니다. 잘 볶은 다음 그릇에 담아 식혀주세요.

 

그러고 나서 아보카도에  구운 빵가루가 붙도록 잘 묻혀주세요. 빵가루를 묻힌 아보카도를 그릇에 담아주세요. 그리고 아보카도 위에 준비한 게맛살마요와 명란젓을 올려 주면 완성입니다. 

 

 

2. 아보카도 샐러드

 

아보카도 샐러드는 간단하면서도 영양가가 풍부한 식단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새싹 50그램을 준비해 주세요. 꼭 새싹채소여야 할 필요는 없고, 양상추나 케일, 루꼴라 등 다른 좋아하는 샐러드 야채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아보카도를 반으로 잘라 껍질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얇게 썰거나 큐브 모양으로 썰면 됩니다.

 

샐러드와 함께 먹을 드레싱도 만들어 봅니다. 드레싱은 올리브오일 3 테이블스푼, 발사믹 식초 3 테이블스푼, 소금 약간, 꿀 1 테이블스푼을 넣고 잘 섞어주시면 됩니다. 간단하죠? 여기에 취향에 맞게 다진 마늘을 조금 넣으셔도 됩니다.

 

준비한 야채를 그릇에 담고 위에 아보카도를 올린 뒤 여기에 파마산 치즈가루 1테이블스푼을 뿌려주세요. 마지막으로 여기에 드레싱을 뿌리거나 곁들여 드시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게 완성되죠. 

출처: Unsplash



3. 아보카도 토스트

 

아보카도 토스트가 여기저기에서 브런치 메뉴로 보이더라고요. 빵은 식빵으로 준비하시면 되구요. 토스트기나 후라이팬을 이용해 수분이 날아가도록 바삭하게 굽는 게 좋습니다. 그다음에 잘 익은 아보카도를 반 자른 뒤 껍질 벗겨 준비해 놓고요.

 

노릇하게 구워진 빵 위에 크림치즈를 도톰하게 발라줍니다. 슬라이스 된 올리브를 같이 올려줘도 잘 어울리고 맛있습니다.

 

이 위에 훈제 연어 슬라이스를 올려주세요. 생연어보다는 훈제연어가 느끼함이 덜하기도 하고 적당히 간이 되는 맛이라 더 좋습니다. 생연어도 좋지만 느끼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훈제가 좋은 선택이겠네요. 이때 한 면을 약간씩 겹쳐지게 쌓아주면 보기에도 좋고 먹을 때 연어가 가득 씹히는 느낌이 좋아요.

 

연어 위에 얇게 썬 아보카도를 겹쳐서 올려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소금, 후추를 뿌려주고, 기호에 따라 올리브오일을 뿌립니다.

 

추가로 집에 파슬리가루나 카이옌페퍼 같은 향신료가 있다면 위에 뿌려주세요. 크게 맛이 달라지진 않지만 비주얼이 좋아보이니까요.

 

 


 

지금까지 집에서 간단하게 차릴 수 있으면서도 예쁘게 차려놓고 먹을 수 있는 아보카도 레시피 3가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하게 해먹을 수 있는 아보카도를 그냥 먹고 계셨나요? 아니면 맛없다고 생각하며 억지로 먹고 있진 않으셨나요?

 

위에서 알려드린 레시피를 참고해 보셔서 몸에 좋은 지방과 비타민, 미네랄이 가득 들어 있는 아보카도, 기왕이면 더 맛있게 요리해서 드셔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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