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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아보카도 고르는 방법


저번 포스팅을 통해 아보카도가 어떤 영양소가 들어있고 몸에 어떻게 좋은지에 대해 설명해 드렸습니다. 아직 안 읽어보신 분들이 있다면 미리 한번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아보카도 영양소가 이렇게나 다양하네요

혹시 아보카도 다들 좋아하시나요? 남미 지역이 주 원산지인 아보카도는 건강에 좋은 과일로 유명합니다. 다이어트 식단에서도 많이 볼 수 있지요. 어떤 측면에서 영양이 풍부하고 몸에 좋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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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먹으면 내 몸에 좋은 이유! 6가지를 들어서 설명해 드렸습니다. 아직 못보셨다면 앞의 포스팅을 먼저 보고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위에서도 보면 알 수 있지만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아보카도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정말 맛있고 신선한 아보카도를 먹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아보카도 자체를 사기가 쉽지 않았지만 요즘은 마트에 가면 세일을 해서 좋아요. 아직 먹어 보지 못하신 분들은 마트에서 세일할 때를 노려서 도전해 보시는 것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아보카도가 값이 다른 과일에 비해서는 저렴하지 않은 편입니다. 알이 아주 작거나 세일을 하지 않는 이상은 대부분 한 개 가격이 2천 원을 넘습니다. 가끔 세일할 때나 온라인을 통해 한꺼번에 10개 정도씩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사면 더 저렴하게 아보카도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사더라도 상태가 좋은 아보카도를 제대로 고르지 못하면 그대로 못 먹고 버려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출처: Unsplash


이런 아보카도를 고를 때는 꼭지와 겉껍질의 색깔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아보카도는 초록색이었다가 후숙이 되면서 검정빛에 가까운 갈색으로 익어갑니다. 그런데 마트에서 이미 갈색 이상으로 색이 진한 것은 고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트에서 후숙에 적절하지 못한 온도나 환경에 있으면서 오랜 시간이 지나서 안의 과육이 상태가 좋지 않은 것들이 있는 경우도 꽤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초록색의 아보카도를 골라서 집에서 후숙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꼭지가 꼭 붙어있어야 하고, 연둣빛을 띄는 것이 좋습니다. 꼭지가 싱싱한 과일이 맛있다는 건 어디에서나 통하는 것 같아요. 특히 아보카도의 경우는 꼭지가 떨어져 있으면 그곳을 통해 과육 속에 공기가 통하면서 상하기 쉽습니다. 식감이 상당히 나빠지고, 시간이 더 지나면 곰팡이가 생기게 되니 꼭지가 떨어진 것은 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꼭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연두색에서 갈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꼭지 색이 연할수록 더 맛있는 아보카도일 확률이 높아요.

그런데 문제가 하나 더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아보카도를 고르더라도 이걸 제때 먹지 않으면 못 먹게 돼버립니다. 게다가 아보카도들이 후숙되는 기간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산 것 중에서도 어떤 것은 좀더 빨리 익고 어떤 건 아주 금방 익기도 합니다. 반대로 어떤 것은 천천히 시간을 많이 들여 익혀야 될 때도 있습니다. 다 익은 것은 더이상 후숙되어 상하지 않도록 제대로 보관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아보카도가 딱 맛있어질 때까지 후숙을 시키고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보카도 맛있게 후숙하기

 

아보카도는 후숙을 시켜서 먹는 과일입니다. 수확을 한 뒤에 숙성시켜 먹어야 하는 것입니다. 호박, 바나나, 망고, 고구마 같은 것들든 수확하고 나서 좀 놔둬야 말랑말랑해지고 맛이 좋아집니다. 아보카도를 고를 때 초록색부터 갈색까지 있을 건데 금방 먹어야 하는 것이라면 진한 갈색의 아보카도를 고르는 것이 낫습니다. 하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초록색의 아보카도를 구입해 집에서 후숙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출처: Unsplash


아보카도를 며칠 놓아두면 껍질의 색깔이 바뀌면서 조금씩 물러집니다. 초록색이던 껍질이 점점 갈색으로 변하면서 초록빛이 없어집니다. 초록색이 거의 없어질 때쯤 되면 먹기 적당한 때가 된 것입니다. 만약 색이 완전히 짙어져 약간의 보랏빛이 도는 갈색이 되면 드디어 먹을 때가 된 겁니다.

색깔이 적당하다면 얼마나 말랑말랑한지를 파악해보아야 합니다. 아보카도를 손에 쥐고 지그시 눌러 봅니다. 적당히 잘 익으면 말랑말랑한 정도가 더 많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먹기 좋은 때를 놓치게 되면 껍질이 쪼글쪼글해지고 손으로 누른 자국이 그대로 남을 정도로 물컹해집니다. 그때 아보카도를 갈라보면 갈색으로 변해 있을 것이고 맛도 좋지 않을 것입니다. 아보카도 후숙은 타이밍이 정말로 중요합니다.

 


아보카도 빨리 후숙하는 방법


아직은 파란 아보카도를 빨리 먹고 싶다면 아보카도를 종이 재질의 봉투에 넣어줍니다. 비닐봉투나 밀폐용기에 넣을 경우 습기가 있어 좋지 않습니다. 아보카도는 수확되어 나무에서 분리되면 그때부터는 자신의 과육을 에너지원으로 삼으면서 스스로 호흡을 한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스가 배출되는데 이 가스가 과일의 후숙을 일으킵니다. 아보카도가 뿜어낸 가스를 다시 많이 흡수할수록 점점 더 잘 익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봉지에 담아 두는 것입니다. 사과나 바나나도 이러한 가스를 뿜어내는 과일입니다. 그래서 종이 봉투 안에 아보카도를 사과, 바나나와 같이 넣으면 더 빨리 후숙을 시킬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 보관 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초록색의 다 익지도 않은 아보카도를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됩니다. 그러면 더운 지방에서 자라는 아보카도가 냉해를 입기 때문입니다. 더이상 익지도 않기 때문에 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아보카도가 완전히 다 익은 다음에는 냉장고에 넣어도 됩니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껍질을 까거나 잘라서 넣지 않습니다. 그냥 익은 아보카도를 껍질채 통째로 비닐랩으로 싸 줍니다. 작은 위생 비닐에 한 번 더 넣어서 묶어주면 좋습니다. 여러 개를 함께 넣지 않고 각각 따로 따로 싸서 보관하면 됩니다. 더이상의 후숙을 막기 위해 분리해서 밀폐하는 것입니다.

출처: Unsplash


그렇게 싸준 다음 냉장고 채소칸이나 과일 칸에 넣어 보관하면 됩니다. 그럼 그 익은 상태로 일주일 정도는 유지되고 상태에 따라서는 2주까지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꼭 기억해야 할 점은 아보카도가 완전히 익은 다음에 넣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미 자르거나 슬라이스를 해놓았다면 갈변현상이 금세 일어납니다. 이럴 경우에는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넣어서 냉동실로 보내도 됩니다. 하지만 일단 자른 건 빨리 먹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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