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출처: Unsplash

 

오늘은 연어 한 마리를 사서 할 수 있는 7가지 요리 레시피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마트에서 사온 연어 포장을 뜯은 다음에는 키친타월로 전체적으로 닦아주세요. 물론 신경 써서 손질해 주셨겠지만 비늘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나서 원하는 사이즈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 연어장
밥 반찬, 덮밥에 올리기 좋은 연어장은 만들기도 쉽습니다. 아주 간단하고 그냥 맛있는 요리인데요. 연어를 넓고 얇게 썰어도 되고 간단하게 깍둑 썰기를 해도 됩니다. 연어를 대충 썰어 놓고 간장에 설탕 3분의 1을 넣어 한 번 끓여 준 다음 식혀 주세요. 그리고 연어와 양파, 슬라이스 고추를 간장에 담그고 냉장고에 넣으면 끝입니다. 하룻밤 자고 일어나서 밥 위에 올려 먹으면 되는데 남는 연호로 간단하게 재워두었다가 별미로 먹기에는 꽤나 좋은 아이템인 거 같아요. 

 

 

- 연어머리구이

혹시 연어머리도 함께 사셨다면 술안주로도 제격인 연어머리구이 어떨까요? 적당히 소금 간을 해주고 160도에 10분 에어프라이기에 넣고 돌려줍니다. 밑으로 기름이 빠지면서 맛있는 식감의 연어머리구이가 간편하게 완성된다고 하네요. 연어머리의 기름진 이 맛. 뼈 사이에 있는 살들을 잘 찾아 먹어야 해서 약간은 번거롭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뽈살을 뜯어 먹는 나름의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연어 샌드위치
아침메뉴로 제격인 연어 샌드위치를 만들어 브런치를 즐겨보면 어떨까요? 연어를 슬라이스 해 줍시다. 식빵을 노릇노릇하게 토스트해서 준비합니다. 사과, 오이, 양파도 슬라이스 해주고 양상추를 적당한 크기로 뜯어줍니다. 아보카도도 씨를 빼고 얇게 썰어주고요.

재료는 다 준비됐고 샌드위치에 바를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마요네즈 두 스푼, 고추냉이, 레몬즙을 섞어주면 좋아요. 빵에 소스를 바른 다음 양상추, 사과, 양파, 오이, 아보카도 순으로 올려줍니다. 샌드위치를 자를 때 흐트러지지 않고 예쁘게 썰고 싶다면 랩으로 탄탄하게 싸주세요. 랩으로 싼 다음에 대각선으로 자르면 깔끔하게 잘립니다.

- 연어 초밥

연어살이 크고 아름다운 초밥을 만들기 위해 칼을 비스듬하게 옆으로 넣어 널찍하게 초밥용 연어를 썰어 준비해 줍니다. 촛물은 식초 1, 설탕 3분의 1, 소금 9분의 1 비율로 섞고 레몬즙을 아주 살짝 넣어 주면 더 좋습니다. 갓 지은 밥 또는 뜨끈하게 데운 밥에 넣고 잘 비빈 다음에 식혀 주고 와사비를 준비해 주면 초밥 만들 준비는 끝났습니다.

초밥을 만들어볼까요. 왼손으로 연어를 잡고 오른손으로 적당량의 밥을 동그랗게 잡아 살짝 뭉쳐 준다는 밥을 짓고 있는 오른손 검지 손가락으로 와사비를 찍어 맨손에 잡혀 있는 연어에 바르고 밥을 그 위에 올려 예쁘게 한번 담아 주면 연어 초밥이 완성됩니다. 정말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연어랑 초에 버무린 밥을 합쳐 주면 됩니다. 그리고 간장을 살짝 발라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 연어 스테이크

연어스테이크를 굽기 전에 먼저 소금을 뿌려 밑간을 해둡니다.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달궈질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연어를 팬에 올렸을 때 치익 하는 소리가 날카롭게 들리는 정도가 좋습니다. 그리고 기름이 많이 튀기 때문에 뚜껑으로 살짝 막아 주는 것도 좋아요.

연어를 얼마나 몇 분간 구워야 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구울 때 시간을 정해서 익히는 것도 좋지만 눈으로 익어가는 연어의 색을 보면서 익히시는 게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진한 갈색이 나올 정도로 익혀 주시면 됩니다. 만약 너무 센 불에서 익히게 된다면 겉은 타거나 많이 익어 버리고 속은 너무 안 읽을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참고로 그냥 오븐에서 익힐 경우에는 한 8분 정도면 될 겁니다. 이 상태로 대충 연어 스테이크를 먹어도 맛있겠지만 크림리조또 위에 올리고 오븐온도 90도에서 1시간 정도 말리듯 팽이버섯을 굽고 올리브오일을 뿌려서 먹어도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 후토마키

일본어로는 후토마키라고 하는 커다란 연어김초밥을 만들어 봅니다. 김밥에 다양한 재료를 잔뜩 넣어 먹으면 더 맛있어서 밥을 제외하고 9가지 속재료를 준비할 겁니다. 우선 계란과 소금을 섞어 계란말이를 만들고 게맛살과 햄을 넣고 그냥 먹어도 맛있는 참치는 마요네즈에 버무려줍니다. 우엉조림도 준비하고요. 그리고 오이는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계란말이랑 게맛살, 새우튀김은 사이즈가 좀 커서 적당히 자르고 밥은 맨밥보다도 촛물을 섞은 밥을 버무려 준비하면 더 맛있습니다.

김발 위에 김을 펼쳐주고 김은 거친면이 안쪽에 오게 해 주시면 됩니다. 밥을 올려 전체적으로 얇게 펼쳐주고 준비한 속재료를 올려줍니다. 연어, 계란, 게맛살, 오이, 참치마요, 깻잎처럼 생긴 시소라고 하는데요. 호불호가 갈리지만 향긋한 향이 난다고 하네요. 이것도 넣고 말아 주면 10가지 재료가 들어간 거대한 김밥이 완성됩니다. 속재료가 많아서 밥이 부족할 경우 김밥을 말다가 밥을 좀 더 올리고 끝부분에 물을 살짝 발라 말아 주면 됩니다. 보기만 해도 정말 든든할 거에요. 특히 김밥 꼬다리 부분이 아주 알차고 맛있죠.  


- 그라브락스

그라브락스는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 음식으로 글러브는 무덤을 듯하고, 락스는 연어를 뜻합니다. 연어 무덤 뭐 그런 이름이네요. 딜이라고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허브가 있는데 있으면 좋고 없어도 됩니다. 우선 럼이나 위스키로 연어 겉면을 한번 닦아 줍니다. 꼭 해야 하는 작업은 아니지만 소독도 한번 하고 향도 더할 겸 살짝 뿌려 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레몬, 라임, 소금, 설탕을 섞어서 전체적으로 덮어 주면 됩니다. 설탕은 흑설탕이나 백설탕으로 만드셔도 상관이 없습니다. 연어 밑에도 소금, 설탕, 고춧가루를 따라주고 덮어주세요.

이렇게 다 덮고 남은 딜과 라임 슬라이스를 올려주고 랩으로 꽁꽁 감싸 냉장고에서 하루에서 이틀 정도 두었다가 먹으면 됩니다. 그라브락스를 냉장고에서 3일 정도 숙성시키면 삼투압으로 인해 연어의 수분이 빠지고 소금, 설탕, 후추, 라임의 향이 배게 됩니다. 이거랑 박스 위에 소금, 설탕, 후추가루를 다 걷어냅니다. 이 위에 파프리카 파우더를 뿌려서 썰어 먹어도 좋습니다. 그라브락스는 메인으로 먹기에는 좀 약하지만 사이드로 다른 음식과 곁들여 먹기 좋고 또 과일과 아주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