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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두 번 먹는다고 당장 큰일 나는 것은 아니지만 자주 섭취할 경우에는 암을 비롯한 심혈관 질환, 치매, 그리고 각종 염증성 질환에 걸리는 확률을 대폭 높이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혹시 이 음식들을 몰라서 드시고 있었다면 이번 기회에 잘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구요. 알고서도 맛있어서 못 끊었던 분이라면 앞으로는 밥상에 올리는 횟수를 조금씩 줄여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1. 기름 발라 구운 김
첫 번째는 기름을 발라서 구운 김입니다. 아니 뭐라고? 하고 놀라는 분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 아마 기름이 발라진 짭짤한 김을 사먹기도 하고 아니면 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1년 내내 마른 반찬으로 두고 먹는 경우도 꽤 있을 것 같아요. 이 김에 기름을 발라서 구우면 매캐한 연기가 피어오르는 순간이 있잖아요. 이때가 기름이 발연점을 넘기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현재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되어 있는 벤조피렌이 대량으로 만들어지는 순간이기도 해요. 김은 보통 고소한 맛과 풍미를 내기 위해서 진한 들기름과 참기름을 발라서 구워 먹는데요, 여러 가지 기름 중에서도 들기름과 참기름은 발연점이 160도 전후로 다른 기름들에 비해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만약 기름을 비정제 냉압착식으로 추출한 경우에는 발연점이 더 낮아지기 때문에 이런 기름으로 김을 구우면 조금만 온도가 올라가도 발암물질이 금방 생겨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 기름은 쉽게 산패하기 때문에 오래된 것을 먹으면 더더욱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이 몸에 좋은 김은 기름을 바르지 않은 그냥 맨 김을 살짝 구워서 섭취하시는 것이 좋고요. 암 환자분이라면 특히나 더 기름에 발라 구운 김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밥상에 이런 음식 절대로 올리지 말아야겠죠.
2. 마가린
두 번째는 마가린입니다. 이 마가린으로 노릇노릇하게 구워낸 토스트를 자주 먹거나 또 마가린에 간장을 넣고 비벼서 마가린 간장밥을 드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마가린은 드시면 안 됩니다. 마가린은 원래 버터 대용품으로 프랑스에서 처음 만들어진 식물성 버터인데요. 식물성이니까 건강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절대 그렇지가 않고요. 이 식물성 기름이 고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수소를 첨가하게 되는데, 이러한 가공 과정에서 트랜스 지방이 생겨나게 됩니다. 트랜스 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1등 공신이죠. 그리고 마가린 말고도 쇼트닝이라는 기름도 있는데요. 쇼트닝도 역시 마가린과 같은 공정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트랜스 지방 함량이 높다고 합니다. 이 쇼트닝은 보통 케익이나 쿠키 같은 제과제빵류를 만들 때 많이 사용되는데, 우리도 모르고 먹게 되는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먹기 전에 원재료 표시를 보시고 쇼트닝이 첨가된 음식이라면 되도록 자주 섭취하시는 건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3. 가공육
밥상에 이런 음식 올리지 마세요. 세 번째는 바로 가공육입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베이컨, 햄, 소시지, 육포 그리고 또 캔에 담겨 있는 가공육을 모두다 여기에 포함이 되는데요. 아직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긴 하지만 현재까지는 이 가공육 섭취가 많을수록 만성 질환과 사망률이 높다고 보고 있어요. 그래서 2015년도 who의 국제암연구기관에서는 가공육도 1급 발암물질로 지정을 했고요. 매일 가공육 50g 이상 섭취한다면, 그러니까 캔에 담겨 있는 가공육의 경우에는 4분의 1정도, 그리고 햄으로 치자면 두 장 반을 섭취할 경우에는 직장암 발병률을 18% 높인다고 경고하고 있어요. 가공육은 가공 과정에서 색을 선명하게 하기 위해서 쓰이는 아질산 나트륨 같은 이 화학 첨가물이 문제가 되는 것이고요. 이것들은 간에도 큰 부담을 줄 수 있는 위해물질이에요. 한 달에 한두 번 소량이라면 몰라도 매일 소시지 반찬이나 햄 샌드위치를 먹는 습관이 계속된다면 건강에 큰 해가 될 수 있습니다.
4. 참치
네 번째는 참치입니다. 참치는 대형 어류이고 먹이사슬에서 꼭대기에 있는 최상의 포식자이기 때문에 소형 어류보다는 수온 측정이 많이 되어 있어요. 그중에서도 메틸수은 신경독성이 굉장히 강해지고 원인 모를 통증이라든지 만성염증을 일으키게 되는 수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에는 두뇌 발달에 치명적일 수가 있기 때문에 식약처에서도 임산부와 어린이에 대해서는 따로 생선 안전 섭취 가이드를 고시하고 있습니다. 고등어나 조개 같은 일반 어류 매티스 함량은 g당 0.04 마이크로그램인 데 반해서 참치나 참다랑어는 0.21 마이크로그램으로 5배나 더 높아요. 그래서 임산부라면 참치 같은 경우에는 일주일에 100g 이상 안 먹는 게 좋은데요. 참치 캔은 어떨까요? 다행히도 이 참치 캔을 만들 때 쓰는 이 참치는요. 참다랑어보다는 크기가 작은 가다랑어나 황다랑어라서 이 메틸수은 함유량도 고등어와 비슷합니다. 그리고 참치캔에 같이 들어 있는 기름이 카놀라유라면 저는 썩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기 때문에 임산부라면. 역시 참치캔도 자주 드시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5. 라면
마지막으로 밥상에 자주 올리면 안 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라면입니다. 알고는 있지만 눈물나네요. 아마 라면이 건강에 안 좋다라는 것은 어렴풋이 알고는 있지만 맛있어서 그냥 먹고 있는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이 라면은 스프도 문제지만 사실은 탄수화물을 기름에 튀긴 유탕면이라서 문제가 됩니다. 탄수화물을 기름에 튀기면 산화되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는 독이나 다름없는데 라면뿐만 아니라 과자나 팝콘 같은 음식도 해당이 되겠죠? 이 탄수화물을 유탕 처리한 음식을 자주 먹으면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특히 당뇨 환자분들께는 정말 치명적일 수가 있다고 합니다. 라면을 꼭 먹고 싶다면요. 아주 가끔만 드시고요. 또 요즘에는 튀김이나 유탕면 말고 안 튀긴 건면도 나와 있으니 건면으로 대체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혈당 관리가 필요한 분들은 쌀가루나 밀가루로 만드는 면요리보다는 요즘에 또 곤약면이라든지 두부면, 다시마면도 나와 있으니 그런 재료들을 활용해 보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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